[희망곡성과 30인의 얼렁뚱땅 영웅기]



바뻐죽어City 에서 바쁜사람283940번의 삶을 살아가고 있던 나나는

그날 아침 한장의 편지를 받았을때만 해도 이게 나나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모르고 있었다.

바뻐죽어City 다른 바쁜사람들에게(-나나에게도편지는 공과비와 핸드폰비를 내라는 개념일 뿐이었다.


9855번째 바쁜하루를 살고 집에 돌아온 나나는

어지러진 방안을 보며 작은 한숨을 쉬었다.

여기저기 널브러진 것들을 치우고 있던 나나의 손에 잡힌 ,

아침에 받았던 편지였다.


근데누가 편지를 넣어논거지?’


편지의 겉봉투에는 희망마을이라는 글씨가 아주 큼직하게(약간은 촌스럽게적혀있었다.

편지를 열어보니 안에는 자그마한 쪽지 하나가 들어있었다.


너는 여기가여기는 네가 필요해


괜시리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눈물이 나는지는 나나 자신도  모른다.

그리고눈물을  닦다가재채기를 해버렸다.


콧물이  쪽지에 튕겨붙었다.


 순간이 너무 웃겼지만혼자 웃기에도 웃겼다.

다시 눈을 비비고눈물을 닦고

내일 9856번째 바쁜하루를 살기위해 나나는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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